달이 떴다
한해 달중 가장 크다는 정월 대보름 달이
아파트 사이에 둥글게 떠서 빙그레 웃으며
눈이 많이 와 만나지 못할 뻔했다고
며칠이나 고생한 감기 다 가져가겠다고
이제는 기지개 크게 켜고 활짝 웃으라 한다
정월 대보름달이 떴다
아파트 사이 하늘 위에 두둥실
빙그레 미소담고 모두에게 속삭인다
건강하고 또 건강한 한 해 보내라고.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