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정월 대보름달

by 한명화

달이 떴다

한해 달중 가장 크다는 정월 대보름 달이

아파트 사이에 둥글게 떠서 빙그레 웃으며

눈이 많이 와 만나지 못할 뻔했다고

며칠이나 고생한 감기 다 가져가겠다고

이제는 기지개 크게 켜고 활짝 웃으라 한다


정월 대보름달이 떴다

아파트 사이 하늘 위에 두둥실

빙그레 미소담고 모두에게 속삭인다

건강하고 또 건강한 한 해 보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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