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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모르지 아기 갈대는
by
한명화
Sep 6. 2019
태풍 링링 큰 발소리를 내며 온다고
바람은 소식 실어 오고
하늘은 검은 먹구름
펼쳐가는데
갓 피어난 갈대 하나
고개 치켜들고 무서움 모르고
거들먹거리고 있다
가을은 자신의 세상이라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아기 갈대야
어쩐다니
내일 무섭게 힘자랑하는 링링이 온단다
넌 모르지?
태풍이 뭔지
얼마나 힘이 센지 거목도 쓰러트린
루사와 매미 그리고 곤파스도
있었지
단디 준비하고 잘 견뎌내렴
링링 지나간 후 다시 찾아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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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태풍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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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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