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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추석 전 비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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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Sep 10. 2019
추석 전 비님은 할 일 많은 비
보내는 여름 비질하러 온 비
가을 재촉하러 마음 바쁜 비
추석 전 비님은 얄미운 비
햇살 즐기는 곡식들 눈물 삼키는 비
차례상 올라갈 갈길 바쁜 과일
팔목 잡기 떨어뜨리기 심술꾸러기 비
추석 전 비님은 우울한 비
고향 선산 벌초 길 힘들게 하고
부모형제 만나러 준비하는 기쁜 마음
갈까 말까 망설임 주는 아주 미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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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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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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