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잠은 깼는데

by 한명화

늘 일어나던 습관

새벽 잠은 깼는데

창밖

치적 치적 가을비 내리는 소리

태풍 링링 할퀴고 간 후

어제도

그제도

가을비 문지기 허락없어

새벽 운동 나가지 못했는데


창문 열고

어둑 칙칙 희뿌연 하늘 바라보며

우산 들고나갈까?

그건 아니고ㅡㅡㅡ

잠을 더 잘까?

잠은 안 오고

이렇게 낙서하며 마음 달랜다

내일은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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