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겨울나무

by 한명화

12월ㅡ

벌거벗은 겨울나무 안쓰러워

찬바람 눈보라칠 겨울 시작했는데

입었던 옷 다 벗어버리고

어떡하니

나의 걱정에


왜?

추울까 봐?

외로울까 봐?

고통스러울까 봐?

내 팔에는

텅 비어버린 둥지인데도 당당한 친구도 있어

몰 라?

꿈은 이루어진다

난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찬란한 나의 계절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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