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마을의 가을
by
한명화
Nov 10. 2016
창 너머 숲 마을
옹기종기 사람 집 숨어 있다
울긋불긋 가을빛
병풍 두르고
너도 나도 정 나눔 가득 채워
그릇에 담뿍 담아 담장 넘긴다
정겨운 숨길 따뜻함으로
담 넘어 너울춤 곱기도 하다
창 넘고 길 넘고 숲길 사이로
고개 내민 집들이 미소 지으며
가을 숲 잔치라며 초청장 쓴다
가을빛 너무 곱기도 해서
햇살은 따뜻하고 정겨워서
정들 이 그릇그릇 차고 넘쳐서
숲마을 가을잔치 함께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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