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ㅡ나 미쳐 진짜
by
한명화
Jun 3. 2020
이른 아침
호수공원 울타리 사이로
둘이서
빼꼼 얼굴 내밀고
안녕? 인사하는 금계국
그냥 가지 말라해서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눈 맞추고 웃었다
이렇게 이쁘면 어떡하라는 거니
너무 맑다
너무 이쁘다
아유ㅡ나 미쳐 진짜ㅡ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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