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ㅡ맑다
아ㅡ좋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실 햇살 가득
햇볕 맞이 산책길
길가엔 장맛비에 훌쩍 키가 큰
갈대랑 억새랑 세력 키우기 중
??
어느 게 억새고 어느 게 갈대지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마디마디 잎 키우는 갈대
길쭉길쭉 긴 잎에 하얀 줄 멋 부린 건 억새
손으로 잡아도 반길 것 같은 건 갈대
잘못하면 깜짝 손 베일 것 같은 건 억새
갈대와 억새를 살피다 보니
이제 확실한 지식 창고 저장
부드러운 갈대랑 날카로운 억새
7월의 마지막이 달려오는 주말
오랜만에 햇살 맞이 산책길에
갈대랑 억새의 바로 알기였네
갈대야! 억새야!
올 가을도 부탁해
가을의 멋진 서정을
분당천가 벤치에 앉아 부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