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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겨울 단상
by
한명화
Jan 23. 2022
분당중앙공원에서
하얀 겨울
고요한 공원 작은 호수에
하얀 융단 곱게 펼쳐놓았다
호수 안
작은 분수 자랑하는 물방울 춤에
오리 떼도 노랫소리 멈추고
조용한 관객이
되고
호수 향해 팔 뻗은 소나무
하얀 호수 너무 예뻐
가만히 내려다보는 겨울
다리 건너 단아한 사각뿔 정자
외로움에
초대장에 소망 담아 띠워놓고
찾아와 줄 님 기다리지만
님 소식은 아니 오고
차가운 겨울바람만 불고 있다
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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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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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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