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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괜찮으시죠? 기다렸어요
by
한명화
Apr 5. 2022
봄이 온다고
그래서 반갑다고
함박 미소 담고 반겼었는데
봄이 온다고
그래서 온몸이 몸살을 앓는다고
세월 먹은 육신은 몇 날을 찌뿌등
봄 몸살 앓는다고
그래서 새벽바람 안된다고
햇살 좋은 낮 날 하고만 놀았는데
완연한 봄이라고
그래서 온갖 꽃들이 피었다고
내 몸에도 새 힘 들여야겠다고 다짐
새벽
힘차게 현관 열고 뚜벅이 걸음
숨길 따라 손짓하는 호수공원행
새벽 호수 뚝길 외롭던 긴 의자
밝은 등 밝혀놓고 기다리다가
깜짝 반가움에 환한 미소로 외친다
괜찮으시죠? 많이 기다렸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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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몸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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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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