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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문주란아!
by
한명화
May 18. 2023
5월 17일 밤이올 무렵
그윽한 향기가 전하는구나
네가 왔다며 어서 나와 보라고
발코니 밖은 어둠 내리는데
하이얀 너의 빛 너무도 청초해
네가 왔다며 기웃기웃
어둠 부르고 있는 저 하늘도
저 멀리 떠있는 작은 샛별도
하루 쉼을 주고 있는 저 불빛들도
그윽한 너의 향기 봄바람 타고
여기저기 소식 전했나 보다
네가 왔다는 걸 어서 알리려
우편배낭 너의 향기 가득 채워서
문주란아!ㅡ
청초한 너의 모습 보고 싶어서
너의 향기 못내 그리다가
반가움에 달려와 기웃대나 보다
널 너무 그리워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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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꽃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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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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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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