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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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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09. 2023

세계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

무주에 왔으니 당연 들려야 할 곳이 있다

세계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이다

가까운 반디랜드에서 아침을 맞으니 가까운 곳에 태권도원이었다

길가에 태권도의 품새 동작들이 줄지어있어 누가 봐도 태권도원 가는 길을 알 수 있다

만국기와 조각품이 있는 길을 지나 저 위의 주차장에 내려보니 9시 시작인 줄 알고 왔는데 10시 관람시작이라고 ㅡ

10시가 되어 입장권 구매소에서 무료입장권(경로)을 받고 입장하니 마스코트가 먼저 반긴다

엄청 큰 IT 공연장을 바라보며 걷는데

와우 ㅡ저 멋진 폼은?

태권도의 동작을 뽐내는 멋진 동상 앞에서 감탄을 하며 둘러보다가 바로 옆의 국립태권도 박물관으로 입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전시장을 시작으로 2층 1층으로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3층 전시장부터 수많은 전시품들이 있었는데 느끼기로 태권도의 역사와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 속으로 스며들기까지의 노력, 태권도의 기술과 정신으로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 그리고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태권도의 이야기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장을 나와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러 가며 사람들도 없는데 우리만 있는 거 아닌가? 라며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데 웬걸 수많은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보러 왔고 관광객들도 몇 팀 있었다

태권도는 품새와 격파 그리고 태권무가  정말 멋들어졌다

격파를 할 때는 모두들 우ㅡ와를 외치며 박수를 쳐주었고 멋진 동작에도 함성이 터져 나왔다

역시 태권도원의 주인들 다웠

태권도를 전공하고 이 처럼 힘차고 강한 모습으로 태권도를 알리고 국외선양도 하고 있으니 이들이 틀림없는 주인 아니겠는가

이곳에 와서 태권도 공연을 보지 않는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데ㅡ그 말이 맞다

태권도공연을 보고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향했다

버스비는 무료ㅡ전망대에 오르려면 승차비 2000원의 모노레일을 타고 앗찔한 급경사를 올라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옥상에 들어서니 가슴이 활짝 열린 듯

산들이 겹치고 겹쳐 마치 물결을 흐르는 듯하고 태권도원의 부속 건물들과 가꾸어 놓은 정원도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며 보이는 우리의 산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망대 3층으로 내려오니 카페에서 차와 빵도 먹을 수 있었는데 빨리 내려가 밥을 먹고 싶어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와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식당건물 앞에서 내렸다

태권도원의 식당밥은 어떤지 경험해 보려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들어오라 해서 1인 8000원의 뷔페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식사 후 태권도원을 나오며 드는 생각은

좋다 특히 태권도 공연은 정말 멋졌다

또 외국인들도 많이 있어 이곳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성지화되었구나

우리의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을 세계만방에 펼치는 더욱 빛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태권도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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