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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설경 속 차 한잔의 낭만
by
한명화
Jan 10. 2024
소리 없이 내리는 함박눈
온 세상은 맑은 마음 하얀 나라
함박눈 반겨안는 하얀 호수안
아름다운 빨간 풍차의 작은 동산
그 곁에 좋은 친구 흔들 그네가
있는 풍경
사락사락 눈길 걷는 발걸음소리
늘 푸른 소나무 환대받으며
풍차 동산에
발길 끌려 오른다
함박눈이 내리며 소곤소곤 추운데?
바람도 휭 지나며 소곤소곤 추울 텐데?
하지만 대수인가
흔들 그네 터 잡은 설경사랑에 푹 빠진 청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 한잔 손에 들고
한겨울 추위도 다 잊고
자연이 준 선물에 눈길 마주 보며 감사한다
함박눈 내리는 멋진 설경에 취해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낭만에
미끄러질까 손 잡고 걸었던
너무도 아름다운 설경에
함께이기에 누릴 수 있는 감사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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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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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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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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