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파랗다
다시 돌아온 파란 하늘
초록이 빛난다
햇살 내려도 빛을 잃었었는데
오늘
반짝이며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언제부터였던가
하늘이 뿌옇고
나무들은 검푸르고
들이쉬는 숨은 목을 간지럽혔는데
요 며칠
하늘빛 다시 돌아왔다
엊그제
봄비 사납게 오시더니
때 입은 초록이들 모두 붙들고
뽀득뽀득 소리 나게 세수시켰나 보다
자연은
투명한 푸르름.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