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산 하
물 담는 땅 그릇 마르고
길 가 나무들 목마르다 울부짖는 날들
6.25
그날의 노래 열창하는 노병들 모습
안타까웠나 보다 선혈들이
창밖
후드득후드득 굵은 빗방울이 내린다
산화되어간 젊은 청춘들의 뜨거운 눈물처럼.
비가 온다
아니 뜨고운 피눈물이 흐른다
산화되어간 선혈들의.
6. 25일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