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나랏말ㅆ·미

by 한명화

셰종엉졩

훈민졍흠

여주보 기둥에 새겨진 훈민정음

나랏말ㅆ·미 듕귁에달아

한 참을 바위되어 바라보았네

세종대왕님

만 백성 다같이 편히 쓰고 소통하라 만드신

위대한 우리의 훈민정음


그 숭고한 뜻 누가 폐기한걸까

요즘 우리한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표기문자

아이들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도

국문학 전공 학생도

누구도 다 알기 어려운 법칙들

어렵게 꼬아놓은 한글학자 다 모셔

맞추기 경연 열면 어떨까

뭔 놈의 법칙이 고유 이름까지도 바꿔 표기하라니

띄어 쓰기는 또 얼마나 까다로운지


만 백성 편히 쓰라 만드신 한글

그 뜻 온전히 기려

표기 앞에 망설임 사라 졌으면

바위되어 글판 보던 작은사람 안타까움에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늘 바다 그리고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