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보러 떠난 길
그래도 한 번은 봐야 할 것 같아
내 나라 터에서 펼친 잔치에
시간을 서비스한 긴 줄 따라
꼬불 꼬부랑 고개도 넘고
행여 해 끼칠라 몸수색도 하고
어렵게 들어선 메인스타디움
깃대 위 만국기 펄럭이며
반가운 인사 건네 온다
평창의 한 겨울 매서운 한파에
하늘 높이 펄럭이는 만국기의 춤
국기 따라 찾아온 각국 선수들
부디 추위 잘 견디고 무사하라고
칼바람에도 평안 기도 하나보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