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정월 대보름

by 한명화

탁자 위 땅콩 호두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라고

올 한 해도 건강 하라 한다


정월 대보름

아침 일찍 부럼 깨물며

내 더위 사가요 라고 외치던

오곡밥 동네 돌아 복조리에 얻어먹고

밤이면 대보름 달맞이 망월이야 외치며

쥐불놀이 동네 들썩였는데


정월 대보름

옛 놀이 잊혀 가고

탁자 위 땅콩이랑 통 호두 보며

아ㅡ오늘이 보름이지ㅡ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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