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신에게 묻고 있다

by 한명화

산책길 언덕은 신들의 화단

흉내라도낼까 봐

알록이 달록이 색칠도 곱다


새벽 인사 나누며 쪽빛메꽃

메꽃은 쪽빛이 최고야

분홍메꽃 발길 잡으며

꽃은 연분홍이 으뜸이라 한다


둘의 말이맞다 하면

하나만 선택하라 조르기 대장

그래서 나도 묻기로 했다

어느 꽃이 더 예쁜가고

화단 주인 신에게 묻고있다


"누가 더 이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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