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숲 친구들
연록 프르름 팔 벌리며
신바람 노래 부르는데
싹둑싹둑
여지없이 잘라낸 아픈 팔
바라보며 눈물 삭이는 은행나무
거리마다 잘 자라라 가꾸더니만
그 은혜 고맙고 감사해서
지난가을 많은 열매 자랑했는데
겨울이 가던 어느 날
무서운 기계음 지날 때마다
은행나무 통곡소리 가득
봄이 깊은데
아직
부러움에 친구들만 바라보고 있어
인간
난 어떻게 이해 하지?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