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카네이션

by 한명화
IMG_20180508_080830.jpg

오늘이

그 날

그제는

예쁜 짝이랑

회 잔뜩 찌개거리까지

둘러앉아 저녁상 잘 받았는데

어제는

고기쌈에 함박웃음 양념 담아 잘 먹었는데

연휴 끝내고

아빠 엄마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 주고

멋쩍은 표정으로 한마디

조금 넣었어요 아버지 통장으로

바쁜 걸음 출근 나서는 든든한 아들 모습


그래

이 맛에

자식 낳아 키우는 게야

때로는 가슴 절임도 있지만

자라며 웃음 꾸러미

자라서 행복 꾸러미

바쁜 걸음 출근 나선 아들 모습에

가슴에 카네이션 내려다보며

온몸에 행복 채우고 있다

아주 든든한 맘으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큰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