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마을에서 산다는 것은.....

by 씩씩한 종윤아빠

장애인의 날 공동주간행사 현수막에 사용될 이미지가 마을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매년 하고 있는 행사다보니

내가 직접 준비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준비한다는 소식에도

음악회 협조 요청에도

아무 생각없이

아무 느낌없이

지나쳐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현수막 이미지를 모고 있자니 가슴이 아림니다.


'마을에 살자'


장애청년들이 마을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아직은 8살인 우리 둘째 녀석이 떠올라서일까?

'마을에 살자'가 '마을에서 살고싶다'로 가슴에 다가 옵니다.


마을에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립에 필요한 공간

자립에 필요한 일자리

그리고 그들을 마을의 구성원으로 바라봐줄 사람들.......


솔직히 세번째야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찌어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환경으로 변화 시킬수 있지만

첫번째 두번째는 쉬운일이 아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머물 공간과 일자리는 너무도 부족합니다.


지금 8실인 우리 아이는 마을에서 살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내가 꿈꾸고 일하는 마을속에 우리 아이의 공간은 있을까?


가슴이 아리고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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