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둠을 뚫고 가리라
그림자 마저 꺼져 든 곳으로 달려 달려 움직이지 않는 그림자에 부딪쳐도 좋다 딱딱한 그림자에 걸려 넘어져도 좋다 짓궂은 손놀림에 걸려 넘어져도 좋다 가자 가자 암흑 속으로 의혹의 눈빛이 무엇이란 말이냐 피우다 만 담뱃대가 무엇이란 말이냐 간다 간다 내 힘차게 어둠을 뚫고 간다 등에는 정오의 태양을 그려 붙이고 그림자마저 삼켜버린 곳으로...
일상의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