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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바스찬 Feb 20. 2021

'미나리'처럼 우리도
굳게 자라리라

<미나리>

2021년이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2021년을 휩쓸고 있는 그 영화 <미나리>는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여러 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고, 지금 굉장히 많은 상을 타고있다. 최근에는 '골든글로브'의 논란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은 영화 <미나리>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있다. 나는 이 영화를 정말로 보고싶었다. A24영화라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A24영화 최초로 한국어가 나오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제목부터가 한국말이잖아. '부산국제영화제' 예매를 하기위해 정말 치열한 자리싸움을 성공했다. 물론 이 영화때문에 보려고했던 '다섯편'의 영화를 놓쳤다. 하지만 나는 후회하지않았다. 이 영화는 정말 대박이었고, 최고였기에 어땠는지 다시 한 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정이삭'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이전에도 여러가지의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무뉴랑가보>, <럭키 라이프>, <아비가일>, <아이 해브 신 마이 라스트 본>이 있다. 하지만 <미나리>는 정말 특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는게 실제로 자신이 미국으로 가서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굉장히 핫한 배우들이 나온다. '윤여정'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과 '스콧 헤이즈'배우도 나온다. '윤여정'배우님은 계속해서 여우조연상 상들을 수상하며 굉장히 멋지다.


'윤여정'배우는 <그것만이 내 세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죽여주는 여자>, <계춘할망>, <장수상회>,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자유의 언덕>...등 여러가지의 영화에 나왔다.


'스티븐 연' 배우는 <버닝>, <메이헴>, <옥자>, <프랑스 영화처럼>, <워킹데드 시리즈>, <빅 뱅 이론 3>, <내 이름은 제리> 등 여러가지의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있다. 나는 그 중에서 <메이헴>에 나왔던 스티븐 연이 정말 좋다. 멋졌다.


'한예리' 배우는 <춘몽>, <더 테이블>, <챔피언>, <인랑>, <최악의 하루>, <해무>...등 여러가지의 영화에 나왔던 배우다. <최악의 하루>에서 이름이 더 많이 알려지곤 했다.


그리고 '앨런 김', '노엘 조' 배우는 처음 봤다. 실제로 필모그래피에도 <미나리>가 첫 작품으로 나오는데, 정말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 특히나 '앨런 김' 배우는 정말 귀여웠고, 앞으로의 영화. 드라마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궁금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에서 영화시작전 한국말로 또박또박 한복입고 인사를 하는 영상편지를 보고 정말 멋졌다. 영상끝나고나서 사람들은 열심히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난다.


비주얼

넓은 초원이 펼쳐져있는 미국배경으로 사실 그렇게 와닿는 장면은 특별히 없었다. 그렇지만, 진짜내용은 한국에서 할머니가 올라오고나서다. 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준다. 배경음악은 아직도 기억난다.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잘 어우러진 기분.


미국영화이지만 한국가족들의 이야기이기에 한국어가 반 이상은 들어가있다. 그래서 보는데 지장은 없고, 정말 자막없는 A24영화를 보게될줄이야... 이건 정말 기적과도 같았다.


제이콥 가족

연기

이 영화가 정말 많은상을 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이 나온 상이 바로 '배우상'이 아닌가 싶다. 연기를 너무나도 잘했기에. 이번영화는 진짜 대박이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이다. '윤여정'배우의 한국할머니 연기는 진짜 너무나도 최고였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눈물을 흘리게 만든 배우가 바로 '윤여정'배우님이다. 그의 연기는 정말 최고. 이전에 다른 영화의 캐릭터가 도통 생각이 나지않는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 배우의 부부연기도 정말 좋았고, 부부싸움의 장면에서도 정말 깜짝 놀랐다. 스티븐 연 의외로 한국말 잘한다? 부부의 갈등과, 자신의 희망 꿈을 놓치지않는 제이콥(스티븐 연)의 모습과 계속해서 참고, 버텨보려는 모니카(한예리)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앨런 김', '노엘 조' 배우의 연기는 정말 귀여웠고, 대단했다. 감정연기를 잘 잡은 아역배우다. 아마 영화가 개봉하면 아역배우들의 팬들도 많이 생기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특히나 메인캐릭터 '데이빗'(앨런 김)이 가장 기억에 남을것이고, 티저 포스터에서도 그가 메인이다. 아마도 '정이삭' 감독의 경험담이니까 '정이삭'감독의 어린시절의 아이가 바로 '데이빗'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원더풀 순자 할머니

스토리

모든 돈을 털어 한국에서 미국의'아칸소'로 온 데이빗의 가족들의 이야기로 정말 '미나리'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농장을 가꾸고, 돈을벌며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미국친구를 사귀고 힘들지만, 빛이나는 그런 모습이 담긴다.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에서 미국으로 올라온 한국할머니 순자와 데이빗의 갈등이 가장 크게 보여주는게 아닌가싶다. 누가봐도 공감이 갈만한 내용이고, 전혀 거리낌없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남녀노소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영화다. 내용도 뜬금없다는지 그런건 전혀없었으며 '미나리'라는 야채에 대한 설명이 중간에 대사로 나오는데 그 대사가 정말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데이빗과 순자

결론

3월에는 이 영화만 볼거같다. 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보고 정말 울다 웃고, 울다 웃었던 영화였다. 심지어 한 겨울 부산 야외극장에서 바람이 많이부는 그 날이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이번영화는 낯설지 않아 남녀노소가 다 봐도 좋을 영화라고 나는 생각이 든다. 전혀 자극적인 장면도 없고, 한국이 대단하다! 미국이 대단하다!의 이야기도 전혀 아니다. 미국이 아니라 어느 나라던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서 힘들게 사는건 똑같지 않을까. 그들의 미나리같은 삶을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영화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에 개봉한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나면 미나와 삼겹살을 먹어야할거같다. 나는 정말 추천을 하고싶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베스트영화라고 생각을 하며, 나는 왓챠피디아,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만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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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박군

sebastia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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