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선 디자이너 Jan 15. 2024

나는 네가 "행복"하길 원한단다.

나도 네가 기쁜 걸 보면 기쁘거든.. 

우리는 행복을 생각할 때 주로 행복한 감정을 떠올리죠.

혹은 행복했던 순간, 그 상황, 함께 했던 사람들..


성경에서는 행복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물론, 성경에서도 행복한 감정을 무시하진 않아요.

그러나 우리의 감정까지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는 파파는

이 행복이 ‘신뢰’와 ‘태도’로부터 온다고 알려주세요.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잠언 15:13-14)


여기서, 잠언 저자가 말하는 ‘행복한 마음’

‘분별할 줄 아는 마음’을 말하죠.


즉, 지혜로운 결단과 헌신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는 거예요.


반대로 어리석은 마음, 분별력이 없는 마음은

우리에게 근심을 주고

우리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어요.


결국 행복이라는 것은 ‘선택’하는 것이에요.

행복하기로 선택하는 것.



엠마오로 가는 두 청년들의 이야기를 봐도 알 수 있어요.

예수님께 자신의 미래를 걸었던 두 청년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소식을 듣고,

상심해서 엠마오로 다시 가고 있었죠.


과거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를 가졌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들은 후

하나님께 대한 ‘신뢰’하는 ‘태도’를 갖기를 포기했어요.

그럴 때 그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상심이고, 근심이었어요.


그들이 이미 말씀에 쓰인 대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신뢰’하는 ‘태도’를 갖기로 선택했다면

그들은 행복했을 것에요.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을지 몰라요..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시편 19:8)


우리의 마음은 감정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에요.

삶에 대한 ‘태도’와 ‘방향성’.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결정하죠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어요.


그래서 내가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돌아볼 것은 내 감정이기도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는지

돌아봐야 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분별할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내 마음은 만족감을 누리고,

내 삶은 풍성해지고,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어요.

이전 07화 어떻게 "경외"해야 하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