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명과 함께 산다는 것 - 9화 -
사람과 강아지, 알아가며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이 반려견을 많이 키우면서 강아지의 옷도 참 다양해지고 예쁜 것도 많이 보인다.
체온 유지를 위한 옷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털이 있어 체온을 유지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 따뜻한 집에 있다가 밖에 산책을 나가게 되면 큰 온도차로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그럴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패딩 같은 옷을 입히기도 한다.
안정감을 위한 옷
살랑이의 경우 여름이라도 전신 미용을 하고 나면 얇은 옷이라도 입혀준다. 강아지들은 부분이 아닌 전신 미용을 하게 되면 수치심과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때 옷을 입혀주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산책 시 위생을 위한 옷
산책을 할 때, 얇은 옷이라도 입혀주면 먼지 달라붙는 게 많이 줄어든다.(산책 후, 목욕을 시켜주면 좋지만 매일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풀숲에 숨어있는 진드기 같은 벌레로부터 보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체온 유지나 위생보다, 예쁘게 꾸며주고 싶어서 입히는 옷이 더 많은 것 같다.
같이 다니는 강아지를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마음은 같겠지만, 그래도 옷을 고를 때, 강아지가 편한 옷, 재질이 피부에 트러블이 없는 소재로 된 옷을 입혀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자기 아이 예쁘게 꾸며서 데리고 다니듯이 자기 반려견 예쁘게 입혀서 데리고 다니고 싶은 게 보호자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