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국인과 캐네디언을 만나보면서 느낀 점
캐나다에 오면서 금발 남자애도 만나보고 2세대 한국인도 만나보고, 다양한 캐네디언을 만나봤어요. 그리고 현재는 외국인 남자 친구에서 약혼자로 더 깊게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사람은 미국인이죠. 미국에 오랫동안 살았던 캐네디언과도 만나적 있고, 독일 여행을 다니면서 알게 된 미국인도 있었는데요. 미국인과 캐네디언은 정말 다른 느낌을 느꼈던 것 같아요. 미국계 한국인, 캐나다계 한국인은 잘 모르겠지만요.
미국인은 더 자신감이 넘치고 그 안에서 자존감은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다?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좀 덜 건강한 느낌 같아요. 캐나다보다 음식이 우선 짜더라고요. 캐네디언은 말이 미국인처럼 매우 프렌들리 즉,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고 실제로 뭔가 다가가기 약간 어려운 느낌이 있어요, 그 안에 자존감이 단단한 편이고 말할 때도 할 말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히려 미국인이 더 체면 문제로 돌려말하는 것 같다랄까. 그런데 캐네디언은 친해지기 힘든 편 같아요. 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사람 성격마다 다르겠지만요. 대부분 캐네디언은 운동을 엄청 하더라고요. 그래서 살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사실 저의 인생은 그렇게 길지도 않아요. 이제 만 30살이죠. 장점은 사람을 잘 보는 타입이라는 건데요. 다 같아 보여도 사실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도 성격이 관찰을 좋아해서 같습니다.
이 사진 속의 풍경은 캐나다의 스탠리 파크죠. 이렇게 크고 잘 되어있는 예쁜 공원은 아직 밴쿠버에서만 본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다양한 공원을 가봤지만, 이렇게 틈만 나면 가고 싶고 갈 때마다 감동받는 공원은 못 만나 본 것 같아요. 도시생활보다 자연 안에서 숨을 쉬는 게 더 나답다고 느껴져서 밴쿠버가 계속 그립기만 합니다. 물론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었어요.
미국인과 캐네디언은 우선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우리의 문화가 다르며 영어 사고방식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1. 외국인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면서도 의견을 나누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2. 외국인이 진심으로 '나'를 생각하면, 한국에서 연애했던 것과 다르게 깊이가 느껴지며 가정적이다.
3. 술집과 카페 그리고 영화를 보는 것과 다르게 다양하게 바깥을 즐긴다. 하이킹이나 스키 그리고 캠핑 아니면 집에서의 파티
4. 따로 살지만 가족 중심인 것 같다. 가족 모임도 가끔 있고 다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며, 그 때면 보통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도 함께 데려간다.
5. 고유의 나를 인정해 주는 느낌이 한국인과 연애가 어땠더라 생각할 때도 있다.
1. 이상한 애 만나면 그냥 한도 끝도 없이 이상하다.
2. 너무 자아가 강해서 내가 한국인임을 가끔 잊어야 이해가 될 때가 많다.
3. 말이 안 통할 때가 생각보다 많다. 영어를 알아도 영어의 모든 쓰임새를 알아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4. 연락이 잘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안 되는 사람은 정말 계속 머리에서 지우고 내 할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한국 연애와 다른 것을 꼭 인식해야 오래간다.
5. 사고방식이 가끔 내 상상을 뛰어넘을 때가 있어서, 외국 문화를 정말 잘 관찰하고 실천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