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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r 31. 2020

싫은 팀원과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YJ         회사 생활은 공동체 생활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느낀 건데 팀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싫은 사람하고 친해지게 되고, 친했던 팀원과는 멀어지게 되고... 시간에 따라 인간관계가 변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굳이 좋은 사람 싫은 사람 구분 지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MS       신입인 저에게는 대답하기 참 어렵고 곤란한 질문이네요. 지금은 매우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만약 나중에 싫은 팀원이 생긴다면 저는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

EH        이유가 뭔가요?


MS       이유는 일단 누군가를 싫어하게 되면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요. 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출근도 하기 싫어질 것 같고 업무에 효율성도 떨어지게 될 것 같아요. 첨언하자면 타인이 저를 싫어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JY         저는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회사 업무는 협업해야 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입니다.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면 그에 따라 업무의 효율도 떨어지고 회사에 대한 애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특정 팀원이 싫다면 큰 동기부여 또는 가치를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해요. 이렇게 하면 싫어하는 팀원을 덜 신경 쓸 수 있어 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H        저는 싫은 팀원하고 적당히 거리를 둬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랑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다양한 생각, 체형, 목소리 등을 가진 사람들과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싫어하는 팀원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더 힘들 것 같네요. 싫은 사람이 있다면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게 힘들다면 그냥 속으로 싫어할 것 같아요. 물론 이 마음이 업무적으로 나온다면 안 되겠죠. 이런 이유로 저는 싫어하는 팀원이 있다면 거리를 둘 것 같네요. 


JC         측정하기 어렵지만 싫어하는 정도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은 내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내가 행복하고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할 것 같고, 내가 아프거나 힘든 상황이면 나도 힘든데 싫어하는 사람까지 챙길 여력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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