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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Jan 05. 2021

비즈니스 글쓰기(Narrative)를 잘 하려면?

Narrative 강의 중 받은 질문과 답

Narrative 강의 중 받은 질문과 답

많은 회사들이 보통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몇 몇 회사에선 줄 글(Narrative, 네러티브)로 사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판단컨대 아마존의 6 page narrative 가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도 줄 글 보고서를 도입하는 회사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보고서 수업을 하다가 학습자가 질문한 내용 중 3회 이상 반복되었던 것을 추려서 공유합니다.


질문> 평소에 어떻기 하면 비즈니스 글쓰기를 잘할 수 있나요?

답변>

비즈니스 글쓰기를 잘 하는 것과 다른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은 원론적으로 같은 것 같습니다.[1]


우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합니다. 대부분 자료는 웹 서치로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글의 주제 관련 기본 지식이 내 머리 속에 있는 것과 찾아서 활용하는 것은 효율성이나 활용성 측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많이 듣고 많이 읽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유의할 점은, 비즈니스 글이기 때문에 사실과 의견을 잘 구분하여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글 구성을 잘 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쓰려는 내용에 대해 내 생각을 잘 구조화하여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내용 구성을 잘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나, 시간이 지난 후의 내가 다시 읽었을 때 맥락 파악이 어렵습니다. 어떤 유형의 비즈니스 글 이든 기왕이면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들을 뒤에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중에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글로 잘 표현해야 합니다. 문법에 맞는 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고, 최대한 객관적인 단어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합니다. ‘날씨가 엄청 춥다’라는 표현보다 ‘기온이 영하 7도고 바람 세기는 4 m/s 로 춥다’고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선 다음 글을 보면 조금 더 도움 됩니다.

https://brunch.co.kr/@seigniter/269

          

[1] 확신을 갖고 ‘같다’고 말을 못하는 이유는 다른 글의 종류엔 수필, 소설, 시 등 여러 장르가 있고 제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각 장르의 전문가 분들을 인터뷰해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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