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집필 프로젝트_익명의 TMI_당신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TMI 들, 일곱 번째 질문:
8. 잠이 오지 않을 때 잠 오게 하는 당신만의 방법은?
초등학교 시절 같이 등교했던 친구가 있었나요? 초등 6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짝꿍은 누구인가요? 또는 떡볶이와 슬러시, 불량식품을 나눠 먹었던 친구는 누구인가요? 그 친구가 기억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돌아가고 싶은 4학년 겨울방학식]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기억 속 친구들을 최대한 소환해봤습니다. 1학년 친구지만 이름과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3학년 친구들은 이름도, 얼굴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납니다. 생생한 기억과 함께 지금도 연락을 하는 친구들은 6학년 친구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시 보고 싶은 친구는 4학년 겨울 방학 전에 제게 편지를 준 친구입니다. 편지를 줘서 보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한참 심술 궂은 행동을 많이 하던 때였는데, 그래서였는지 받은 편지를 뜯어보지도 않고 그 친구가 보는 앞에서 그냥 찢어버렸거든요. 편지를 준 친구는 바로 울고 주변 친구들은 그 친구를 위로하며 저를 비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