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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지치는 하루, 오늘이었다.
왠지 고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촉은, 쓸데없이 정확하여서. 예감이 어김없이 딱 들어맞는 그런 날.
굳이 인생은 비스킷 상자라는 비유를 상기하지 않아도, 총량의 법칙의 지배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오늘의 힘듦이 바로 내일의 평안을 보장해주지는 않기에 어쩔 수 없이 기운이 쭉 빠진다.
그저 하루하루를 심심히 살아내는 일이 베스트임을 또 다시 깨닫는다.
자주 울컥이는 사람. 귀여운 것들에 약하고 당신의 마음에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