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에 드디어 동기가 왔다!
이전까지는 본부 전체를 통틀어도 입사 동기는 딱 한 명뿐이었다. 물론 동기가 아니더라도 나이 또래가 많아서 말을 놓고 지내는 동료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딱히 외롭지는 않았다. 게다가 동기가 적을수록 승진할 때 경쟁자가 줄어서 유리하다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도 들었다.
하지만 같은 부서에 동기가 발령받아 오니까 왜지 신이 났다. 어, 그런데……. 말을 놓고 지내던 사이였던가? 그것부터가 가물가물…….
어쨌든, 같이 냉모밀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다. 10년 만에 만난 동기는 벌써 아이 둘의 아버지가 되어 있었다.신입사원 연수 때 봤던 다른 동기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 신간안내 ]
수필집 『돌고 돌아 돈까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글의 여운을 책으로 이어보세요.
https://brunch.co.kr/@senses/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