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심코 버려진 책 속에 낙엽이 생각납니다.
누구에게는 쓰레기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흩어지는 모양, 구르는 소리조차도 아름답게 보는 이도 있습니다.
나뭇잎의 색이 변한 이유, 빨간색 노란색으로 바뀐 이유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진 모양, 잎이 말라 떨어지는 현상을 보려는 기분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잎이 마르면 책 속에 놓았을 때, 추억이 됨을 알듯이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아름답게 물들듯이
나 역시 그 누구에게 쓰레기 같은 모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