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새를 찾아주세요!

by 서부 글쓰기모임

가을을 알리는 으악새가 사라졌다.


삭막한 도시가 싫어서

답답한 사회가 싫어서

계절은 벌써 가을을 전하는데

산과 나무도 전점 옷을 갈아입고

저마다 오고 가는 인파의 옷들도 오색 단풍이 들었다.


달콤한 공기 내음을 맡으며

조용히 눈을 감아 자유를 느껴본다.

스르르 무거워지는 눈꺼풀 속에

달콤한 꿈이 열린다.


멀지 않은 머리 위로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는

이 공간에서는 다정한 벗이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커피와 여행,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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