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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창 Apr 18. 2022

유무력의 법칙 5대 실천법 _ part 1

유무력의 법칙


제 경험상 실제로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그것은 하늘의 뜻이다. ( = 그것은 내 뜻이 아니다.)

2. 그것은 내 탓이다.

3. 그것은 어려운 것이다.

4. 나의 부족함을 사랑합니다.

5. 고난이 있더라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1. 그것은 하늘의 뜻이다. ( = 그것은 내 뜻이 아니다.)


관련 글 : https://brunch.co.kr/@seodong/44

               https://cafe.naver.com/lawthatcomestrue/78



며칠 전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다음의 글귀가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


이와 같은 글귀는 제가 어렸을 때에도 식당 등의 여러 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때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비과학적인 글귀를 왜 적어놨을까?'


단지 교회가 너무 좋아서 붙여놓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보니 이 글은 인생의 비밀이 담겨 있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위 문구는 기독교에 한정된 문구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인생의 원리를 아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행사는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맡긴다는 것은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내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에 전에 해야 할 생각은

'그것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개념은 상대적 의미를 갖습니다.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군가 이뤄준다는 것을 의미하고

내가 아닌 누군가 이뤄준다는 것을 '하늘의 뜻이다. 신의 뜻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늘과 신은 '생각하는 나'를 제외한 모든 존재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 실제로 '그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나의 경제적 수입과 지출에 관한 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 불안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나의 경제적 수입과 지출을 내가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기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경제적 수입과 지출을 내가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내 경제적 상태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위 문구의 표현대로 해보면

'나의 경제적 수입과 지출을 내가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인생을 살다보면 경제적 수입과 지출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식당에서의 수입과 지출 또한 식당 주인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식당 주인은 '식당의 수입과 지출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내용이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라는 문구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수입과 지출을 내 노력으로 조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때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마음을 놔버립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신경쓸 때만 이루어집니다.

신경쓰는 마음은 원하는 마음과 같고, 원하는 마음과 신경쓰는 마음이 그것을 이루어줍니다.


'그것은 내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신)의 뜻이다.'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잘 이루어질지 아닐지 모르는 상태가 되고,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가 바로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진 상태입니다.


'그것은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잘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고 (= '무'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상태가 되고),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상태가 되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 상태가 됩니다.


그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생각방식입니다.


반대로, '그것을 내가 이루어나갈 수 있다.'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줄어듭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굳이 이루어지기를 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때 그것은 해결되지 않게 됩니다.

인생은 원하는 마음에 의해서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 뜻이 아니다.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한 마음이 느껴지지만

이러한 생각상태일 때 실제로 일이 잘 풀리는 경험을 합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그것은 내 뜻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때 일이 잘 해결되어 갑니다.



   2. 그것은 내 탓이다.


관련 글 : https://brunch.co.kr/@seodong/57

               https://cafe.naver.com/lawthatcomestrue/122


이 생각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나의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곧 상대방의 나에 대한 마음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곧 내가 상대방에게 대하는 태도입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에게 그렇게 대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에게 그렇게 대한다.'라고 생각할 때

상대방도 상대방 스스로 '나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에게 그렇게 대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데칼코마니처럼 같습니다.

자신은 잘못한게 없는데 서로를 탓하는 것이죠.


그러나 알고보면 자신의 탓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그러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나에게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바꾸려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 상대방도 나에 대한 태도를 바꿉니다.


그런데 상대방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바꾸려고 해도 나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내 마음 자체도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내 마음도 하늘의 뜻인 것이죠.


만약 나의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바뀌지 않아서,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이 바뀌지 않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은 같으므로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 탓을 한다면 상대방과의 관계는 악화됩니다.

반대로, 내 탓을 한다면 상대방과의 관계는 개선됩니다.

상대방과의 사이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상대방 탓이 아니므로

상대방과 멀어질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제 삶에서

상대방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 때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의 결과 답은 하나였습니다.

'이것은 내 탓이다.'

'이것은 내 탓이므로 상대방과의 관계가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해결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닙니다.

하늘의 뜻이므로 내가 해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더라도 서로의 마음은 같은 것이므로 결국 내 탓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했더니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즉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관계가 매우 잘 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이것은 내 탓이고,상대방과의 관계가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기만 해도

상황이 개선되었습니다.

상대방 탓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해결되어 갑니다.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상황이 악화되어 가는 이유는 단 한가지,

상대방 탓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그 상황이 내 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왜 내 탓이야?'라고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인생은 믿는대로 보입니다.

그것이 상대방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탓인 이유가 발견됩니다.

그것이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내 탓인 이유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상대방 탓이라고 생각할 때 상황은 해결되지 않고, 악화됩니다.


내가 상대방 탓을 하면 상대방도 내 탓을 하고,

내가 내 탓을 하면 상대방도 상대방 스스로의 탓을 합니다.


내가 내 탓을 하는데 상대방도 내 탓을 한다면

사실 나도 상대방 탓을 하는 마음이 나 자신도 모를 정도로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내 탓을 하는 것도 결국 내 탓입니다.

상대방이 내 탓을 하는 것도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상대방도 상대방 스스로의 탓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 상황이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상황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의 받아들임이 '마음에 드는 상황'을 현실화시킵니다.



다음은 SBS드라마 별에서온그대 중 일부입니다.

(송이) : 진짜 어이없는 계집애네. 대체 무슨 꿍꿍이야. 뭘 알고 싶은 거야.

내가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 있나 그런거 캐내려는거야, 뭐야?

(민준) : 오래된 친구라면서?

(송이) : 그게 무슨 상관이야?

(민준) : 좋은 사람 같았어.

(송이) : 도민준씨 지금 누구편이야? 내편이야? 유세미편이야?

(민준) : 지금 그런 얘기가 아니자나.

(송이) : 왜 아니야. 내가 유세미 싫다고 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들어?

(민준) : 그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지. 천송이씨 당신 주변 사람들이 당신 떠나는데는 이유가 있을 거고.

(송이) : 뭐? 내가 이렇게 된게 내탓이니 그럼?

(민준) : 주변 사람들이 네 편 안들어준다고 원망하기 전에 넌 왜 그 사람들을 네 편으로 못만들었나 생각해보란말야.

어쩌면 네가 외로운 건 네탓이야.


남 탓을 하는 상황은 자주 발생하지만

남 탓을 할 때 상황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남 탓이라고 생각할 때 남 탓을 하는 이유가 계속 발견됩니다.

그래서 남 탓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남 탓을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남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 탓인 이유가 발견되고,

남 탓인 이유가 발견되기에 남 탓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함으로써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상황은 기본적으로 내 탓이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더라도

이 7개 단어의 말을 기억하시고 실천해주시면

인생이 많이 바뀌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art 2에 이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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