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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훈 Mar 12. 2020

해석

더 이상 말하지 않으면 좋겠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저장할 생각도 없고 이해하는 일은 더군다나 하고 싶지 않다.


버텨온 시간 마저 설명해야 하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어려운 시간을 설명해야 한다면

그만큼의 고통은 없다.


웃으면 해결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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