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직업기초능력부터 표현하라.(4)
[수리능력]
수리능력은 숫자와 도표로 이야기할 수 있다. 실제 직장생활에 있어서 숫자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학교 다닐 때는 숫자 몇 개 틀린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장 내에서는 어떤 일을 하던지 숫자로 표현해야 하고 그 숫자가 정확해야 한다.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직장상사들은 그 현상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숫자로 표현하기를 원한다. 아무리 좋은 문장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해도 숫자가 정확히 나타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숫자를 다루는 능력은 직장생활에 있어 갖추고 있으면 매우 좋은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상경계열이나 공학계열의 졸업생들을 선호하는 이유들도 알고 보면 기업에서 어떤 직무로 일하는가에 대한 기능적인 면도 있겠지만 숫자로 커뮤니케이션이 능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다른 전공에 비해서 숫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접하게 되고 다루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필요한 수리능력은 수를 다루는 능력과 이를 도표, 즉 시각화하여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표화하는 하는 능력은 함축적으로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효율성과 시각적 효과성을 모두 내포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도 자신의 수리능력을 표현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수리능력을 단독으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직무수행능력과 결합하여 표현하는 편이 방법적으로도 쉽고 문장 구조나 내용의 논리성에도 더 많은 힘을 싣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리능력은 직장생활에서 사칙연산, 연산 결과의 오류, 도표화를 위한 내용 이해와 활용을 말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직장생활에서 사칙연산을 하거나 도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후에 언급될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정보처리능력과 결부되는 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컴퓨터를 활용해서 업무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단순한 사칙연산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하게 될지라도 숫자에 대한 정확성과 숫자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는 통계적인 기본지식 역시 필수적이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통계에 대해서는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아무리 통계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하든지 평균과 표준편차, 분포에 대한 개념 정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금과는 달리 과거 우리나라가 저성장 기조에 들어서기 이전까지는 통계학을 전공한 졸업자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그에 대한 이유는 앞서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처럼 통계에 대한 개념이 있으며 업무를 하는데 있어 더 효율적일 뿐 아니라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거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기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자신이 지원한 직무나 자신의 학과 전공과 결부지어 수에 대한 이해와 활용, 도표를 통한 시각화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후에도 이야기하겠지만 단순히 ‘Excel 활용능력 상’이 아니라 학과 수업에서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Excel을 활용하여 Logic을 정립하고 숫자와 도표를 활용할 수 있는 해결안을 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수리능력에 대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에서는 표면에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직무에 포함하여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