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직업기초능력부터 표현하라.(5)
[문제해결능력]
문제해결능력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매번 이야기되는 사고력이 중심이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중·고·대학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공부가 정형화된 교과 내용을 암기하고 지필평가를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에 임했다면 이론적으로는 많은 지식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을 설명하라.’라는 문제가 주어진다면 학생들은 이론상으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단계를 더 나아가 ‘~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설명하라.’라고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민에 빠질 것이다. 학력고사가 수학능력시험이 되고 그냥 시험이 수행평가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교육의 내용은 많이 변화하지 않았고 학생들의 수준도 많이 변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초학력은 이전보다도 더 부족해 보인다. 문제해결능력은 주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생각하고 해결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여기에 창조적, 논리적, 비판적 사고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냥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창조적인 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논리적인 사고, 현재의 문제와 상황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관점에서 보고 해결안을 도출하려는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기업의 수많은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보면 대화 도중에 ‘너무 빨리 바뀌고 있어서’라는 표현을 쉽게 들어볼 수 있다. 세상은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너무 빨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10년 아니 5년만을 되돌아보더라도 우리 자신에게는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만 보아도 세상이 얼마나 많이 변화하고 혁신을 거듭하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직장생활 뿐 아니라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문제해결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해결능력의 하위에는 사고력과 문제처리능력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사고력은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창조, 논리, 비판을 포함하고 있고 문제처리능력은 ‘문제 인식-대안 선택-대안 적용-대안 평가’로 이루어져 있다. 기업에 들어오면 이러한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문제처리능력의 요소들은 일반적인 이론서적에서 이야기하는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포괄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해결에 대한 부분은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앞서 제시한 말들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해결능력은 크게 보면 업무 중에 발생한 문제의 인식에서 처리까지의 과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교육과정을 자주 많이 실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이 능력을 키워주려는 이유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창의적인 해결안을 찾아내는 능력이 재직하고 있는 구성원들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고 자기소개서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늘 이야기하듯이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사고와 실행이 필요하다. 한 가지 문제를 처리하게 되더라고 다양한 방법과 관점으로 사고하고 이를 구조화하여 단계별로 실행하고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는 구성원들끼리 자주 회의를 하게 되는데 회의 때마다 나오는 말들 중 하나가 “뭐 새로운 아이디어 없어.”이다. 상황은 하루하루 변화무쌍하고 아침에 출근하면 새로운 문제들은 늘 튀어나와 있다.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고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까? 자기소개서의 항목 중에 주로 이 내용과 관련된 것은 자신의 성공경험이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실패경험에 대한 부분을 묻는 기업도 있다. 성공에 대한 경험은 지원자별로 다양하겠지만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프로세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경험에 대해 한 쪽 면에서만 기재하거나 인식에서 처리결과까지 이르는 과정을 명확히 기록하지 않고 이 얘기를 쓰다가 저 얘기를 쓰다가 하는 논리적이지 못한 글을 쓰게 된다면 감점의 요인이 될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