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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기품있는그녀
Feb 12. 2024
매일 멘붕
이 세상은 바다
이 세상은 바다다.
나는 플랑크톤처럼
이리로 저리로 떠다닌다.
나는 어느 한 곳에 머무를 수 없고,
나는 어디론가 흘러가며,
나는 아무런
목적
없이
정처 없이 떠다닌다.
아니,
나는 조난선이다.
나는
선장을 잃은 조난선이다.
나는
뜻하지 못한 재난을
만난 조난선이다.
그래서
나라는 배는
그저 떠다닌다, 망망대해를.
이 거대한 세상에
나를 잃었다.
나는 무기력해졌고
암담했으며,
내 세상
의
색을 잃었다.
나는
바다의 플랑크톤이었다가,
조난선이었다가,
그러다
아무것도 아
니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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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멘붕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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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중입니다.
05
결혼의 늪
06
집 나가 이혼서류 내민 남편
07
매일 멘붕
08
그 흔한 성격차이
09
아픈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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