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 이게 작다면

나를 지탱하는 것들 (1)

by 성또

느닷없이 오랜만에 나를 울린 건,

할부지표 일명 ‘무쩜’과 흰 메모지에 정갈하게 적힌 몇 줄이었다.

할부지, 이게 작다면 이 세상에 결코 큰 건 없어요.

할부지가 나를 생각하면서 오래오래 엿에 무를 넣고 조렸을 그 시간의 딱 천만 배, 아니 일억 배만큼만 더 내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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