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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0216. 건강지킴이, 물이 보약이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 때,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소화기나 피부과 전문의들이 임상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당부하는 말 가운데 하나로 '물을 제대로 마시라'는 것인데요, 체내에 수분 함량을 키울뿐 아니라, 건강 효과도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피부과를 내원하면서 피부 알레르기에 면역력을 키워준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 외에도 성인의 경우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마시라는 처방도 받았어요. 하지만 의식적으로 챙기지 않는 경우 하루에 생수 큰병 규모 2리터의 물을 마시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물은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지만 정작 어떻게, 얼마나 물을 마셔야 좋은 것이고 어느 정도가 과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최근 웹에서 보게된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의 속성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루에 물 몇 잔이 좋은가?  성인이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권장량은 1~2리터/일 가량이며, 이는 200cc 컵으로 7~8잔 정도의 양에 해당된다고 해요.


이를 지키지 않고 식사 시나 갈증이 날 때만 물을 찾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항상 체내에 수분 부족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탈수는 물론 변비, 피부노화, 노폐물의 배출이 잘 안돼 신체의 리듬감이 깨지기 쉬워진다고 해요


둘째, 냉수와 온수 중 무얼 마셔야 하는가? 대개 물을 차갑게 해서 시원하게 갈증을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생수를 편의점에서 산 후 1~2시간 지난 후 상온이 되는 약간 차가운 정도로 4~5도이니 물이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된다고 해요.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비 등으로 소화기 계통이 안좋다면 냉수와 온수를 반반 섞은 미지근한 물을 섭취해야 하고 차가운 물은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셋째, 취침 전에 물을 마셔야 하나? 수면 직전이나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부종이나 부종이 생기거나 신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아침 일찍 일어나 공복감을 피할 수 있도록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물이 비만과 관련 있나? 물을 마신 후 체중은 다소 늘어나지만, 살이 찐 것은 아니고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허기도 덜고 체내 지방을 연소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엔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이 안 돼 살이 찌기도 한다고 해요.


다섯째, 물 대신 차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차 음료를 물 대신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 종류에 따라 이뇨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탈수를 불러 올 수 있어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섯째, 몰아서 마시는 물은?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불펀과 함께 심장에 부담을 주게 돼 가슴 떨림, 호흡곤란, 무기력증이 오기도 해 유의해야 한다고 해요. 따라서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곱째, 운동 전후 수분 섭취는? 운동을 하면 수분의 일종인 땀이 배출돼 운동 전후로 충분히 물을 공급해줘야 혈액이 끈끈해지는 혈전 현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운동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고 운동 중에도 갈증이 날 땐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우리 몸에 보약이듯 건강 적신호 예방을 위해서라도 저녁 이전에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셔두는 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보약 한 첩 내리기 어려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 때 물을 보약 삼으면 어떨까요?


From Mor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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