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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박하 Oct 30. 2023

[프롤로그] 매일 글 하나

365개의 글 모으기 

올해 4월에도 시도했다가 30일간 쓰고 사정상 포기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매일 글쓰기에 일 년여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30일 동안 해본 결과 주말에는 좀 쉬는 게 필요하다는 걸 느껴서 2024년 12월 31일까지 365개의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영감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영화 <줄리&줄리아>에 받았습니다. 1년간 줄리아 차일드의 책에 나오는 모든 레시피를 요리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녀는 여러모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성취감을 맛보게 됩니다. 요리하며 좌절하고 잘 나가는 친구들과 비교되고 남편과 갈등을 겪는 등 여러 사건이 있지만 결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죠. 새벽에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글 쓰고 요리하는 그녀를 보면 언젠가는 저도 저런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줄리 & 줄리아> 출처: 네이버

사실, 좀 덜컥 시작한 감이 없지 않은데, 이전에 소비단식일기도 덜컥 시작하고 1년 넘게 진행했으니 이번에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브런치북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이 연재구조를 잘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요. 연재가 펑크 나지 않도록 부지런히 세이브 원고들을 적어보겠습니다. 혹여 천재지변이 생기거나 신변상의 중요한 변화가 생기면 꼭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이제야 말로 정말 하루키 라디오 시리즈처럼 가벼운 글들도 써야 하는 시기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내일부터 글 하나씩 매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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