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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박하 Jan 12. 2024

영어공부에 1억 쓴 여자의 영어공부 (1)

문법과 독해 

영어공부에 1억 쓰고 번역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이 가장 좋았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모든 내용은 제 기준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사람마다 아마 다른 부분들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문법 

문법의 중요성은 어떻게 말해도 다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문법은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문법이 되어야 리딩도 하고 리스닝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법은 너무 중요한데 방법은 문법책을 열심히 보고 공부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저에게는 문법책을 5개-10개 정도 구입을 해서 각각  1-2 회독을 하는 방법이 가장 좋았습니다. 


시중에 그래머인유즈 10번 보기 라든가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야 한다던가 하는 방법들이 있어서 제가 해봤는데 정말 3번째부터는 문자 그대로 토할 것 같습니다. 한번 쭉 보는 것까지는 어떻게든 하고 2번도 꾸역꾸역 할 수 있는데 3번 이상 읽는 것은 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다른 문법책을 보는 것였어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만약에 그래머인유즈를 1 회독하면 그다음에 성문영어 1 회독을 하고 이후에 또 다른 문법책을 1 회독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같은 내용을 다르게 설명해 놔서 그런지 더 잘 이해가 되고 읽는 것도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법책을 각각 1-2번씩 봐서 10 회독을 채우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법책에 있는 문제는 10 회독 이상하고 푸시는 게 좋습니다. 다 풀지 않으셔도 돼요. 문법책 한번 보면서 문제까지 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10 회독하시고 그다음에 시간이 남으면 그다음에 문제를 풀어보시는 게 여러모로 지속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문제도 다 푸는 것은 아니고 몇 개만 골라서 풀어보세요. 혹시 틀려도 괜찮습니다. 문법책을 계속 읽으면 됩니다. 


그리고 문법책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요. 쉬운 단계부터 읽고 어려운 단계로 높여가시면 좋습니다. 제가 읽은 문법책을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이중에 그래머존이 중고생들 많이 보는 문법책인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에 공부시작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그래머존 - 성문- 그래머인유즈-정영한 이 순서로 읽었습니다. 

- 그래머인 유즈 베이식

- 그래머인 유즈 어드벤스

- 성문기초영어

- 성문종합영어

- 그래머존 기초

- 그래머존 종합

- 정영한 영어 문법 


독해 

독해라기보다는 사실 책 읽기에 가깝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어려운 책까지 순차적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뭔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일단 쉬운 책부터 시작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책이 있다면 쉬운 버전을 먼저 구해서 읽고 이후에 어려운 버전으로 책의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책은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먼저 한글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이후에 오만과 편견의 청소년 버전 같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구해서 읽었어요. 그러자 신기하게 내용이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에 오만과 편견의 원서를 읽었습니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책의 쉬운 버전을 구해서 읽고 이후에 원서를 읽는 식으로 독해 능력을 키울 있었습니다. 


이미 문법책을 읽으면서 많은 문장들을 읽기 때문에 쉬운 책들을 읽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읽은 영어책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있는 책은 영화를 보고 책도 보고 하면 훨씬 이해가 잘 돼서 그렇게 읽은 편입니다.  


- 오만과 편견

- 위대한 유산 

- 키다리 아저씨

- 빨간 머리 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오즈의 마법사


쓰고 보니 거의 다 동화나 소설이네요. ㅎㅎ 아마 쉬운 버전들 구하기 좋아서 그런 것도 있고 저런 책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읽었던 쉬운 버전들은 어떤 책인지 지금은 찾을 수 없는데 YBM에서 나온 Reaning Library에서 쉬운 버전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좋아하는 자기 계발서나 소설의 원서를 구입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샀던 파친코나 그릿 같은 원서들도 있고 도둑맞은 집중력도 있지요. 좋아하는 책을 먼저 한글로 읽고 원서로 읽으면 이해도 잘됩니다. 원서를 완독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좋아하는 부분을 골라서 읽곤 합니다. 맘에 들면 필사도 합니다. 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원래는 한편정도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지네요. 앞으로 2편에 걸쳐서 더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2편: 듣기와 말하기 

3편: 영어시험준비하기 


정보성 글이라 다소 길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읽어주셧 감사합니다! :) 곧 2,3편도 가져올게요! 


사진: Unsplash의 Towfiqu barbhu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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