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거예요.
거친 손을 가진 당신은
나보다도 연약한 사람
그런 당신을 미워하는 건
내 마음을 조여내는 일
메마른 마음을 쥐어짜봐도
나오는 것 하나 없어요
나와 꼭 닮은 당신을 미워하는 건
내겐 할 수 없는 일
마음을 굳게 먹어본다 한들
도무지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니 우리 자주는 아니더라도
그늘 없이 환히 웃으며 만나요
맑게 개인 마음으로
나 당신을 맞이할게요
새벽. 밝은 아침 기운 가득 머금은, 한줄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찬란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