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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봄

by 서우 Mar 03. 2025

드디어 매서운 추위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겠죠.


워낙 추위를 심하게 타기에

긴 겨울이 끝나기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몰라요.


이제 곧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취향껏 구매했던

가벼운 옷을 슬쩍 꺼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꽁꽁 얼어있던 것들이 녹아내리고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나는 봄처럼


우리를 힘들게 모두 녹아내리고

오래전 심어둔 희망이  틔우기바랍니다.


화려하게 만개할 꽃들처럼

그저 활짝 핀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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