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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Oct 26. 2018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요

[서울시교육청 직업 인터뷰] 헤어디자이너 차홍을 만나다-1편



"어떻게 해드릴까요 묻지만 말고, 이 머리 어떠세요 제안을 할 수 있어야 돼.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돼? 공부를 해야 되겠지?”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헤어디자이너 이영재(이솜)가 다니는 헤어샵 원장 백주란(이윤지)이 헤어샵 스탭들에게 한 말입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헤어디자이너들의 카리스마와 열정을 볼 수 있지요.


손길 하나로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직업, ‘헤어디자이너’. 서울시교육청은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 헤어디자이너 차홍님을 만나 직업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


 

  

차홍 : 안녕하세요, 아름다움을 만드는 직업을 가진 헤어디자이너 차홍입니다.     

 

 


  


차홍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조용하고 눈에 안 띄는 내성적인 아이라서 20살까지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볼 수가 없었어요. 뭔가에 큰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골이라 다양한 직업을 접해볼 수도 없었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 어른 분들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고, 지금도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귀 담아 듣는 편이에요. 가족들이 제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들여다보는 성향이 있는 것을 고려해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추천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스텝 생활을 시작했는데, 칭찬보다 부족함에 지적을 받는 날이 많아 다른 동료들보다 뒤처질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스텝 생활도 6년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 시간 덕분에 제가 기본기가 탄탄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해하고 있어요.           

 

 

  

 

 

차홍 : 헤어 디자인은 사람의 인체에 직접적인 디자인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나의 손길로 누군가가 아름다워지는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세상의 모든 직업이 의미가 있지만,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도 정말 아름다운 의미가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차홍 : 사람을 향해 디자인을 하고 또 사람을 이해해야지만 그 사람만을 위한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하고 누군가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숙련이 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트렌드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적이면서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죠. 


 


 

 

차홍 : 사실 이 질문은 정말 많이 받는데요, 저는 부족하기만 했던 스텝 때도, 그리고 지금도  제가 사랑하는 제 일을 할 수 있고, 저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무언가 또 배우고 변화하고 할 수 있는 지금 모든 순간들이 중요해요.

정말 많은 연예인 유명 인사들을 담당해 왔지만 저는 늘 모든 고객 앞에서 늘 똑같은 모습이었고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헤어디자이너 차홍 님의 더 많은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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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담아내는 공간, 화목한 관계를 만드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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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교육청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seoul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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