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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Oct 05. 2020

한글날 특집!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있다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세종대왕 #훈민정음

                                                                

한글날 특집 TMI!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있다고?



한글이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



과학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위대한 언어인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



정말 자랑스러운 일인데요.

함께 알아보아요!


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의 어느 섬마을에

한글이 수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곤 했는데요.



그래서 '한글 수출 1호'

많은 이슈가 되었죠!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랍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약 7만여 명의 찌아찌아족은

세계 최대 도서 국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섬에 위치한 곳이니 만큼

무려 1만 7천여 개의 이웃 섬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용 언어 역시

700여 개에 달했지만,

로마자로 표기하는 인도네시아를

공용어로 채택한 다음,

소수 민족 언어가 급감하는 상황에

놓였었다고 해요. :(





찌아찌아족에게는

고유 언어는 있었지만,

기록할 문자가 없었기에

역사는 물론,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었는데요.



그러던 지난 2005년!

우리나라의 한 교수가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찌아찌아족이 거주하고 있는

바우바우시를 방문하여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사용을

제안하게 되었답니다. :)



마침내

찌아찌아족은 부족장 회의를 연 뒤,

2009년 한글을 부족의 문자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언어관리국과 외무부가

찌아찌아족의 한글 사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한글 보급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한 해 300여 명씩,

10년 동안 3천여 명의 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답니다. :)



지금은 바우바우시에 이어

25km 떨어진 곳인

바따우가군에서도

한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대입 과목으로

선택한 나라들



불과 2016년까지만 해도

한국어를 대학입시에서

제2국어로 채택한 나라는

세 나라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1994년 호주, 1997년 미국,

2002년 일본만

대학입시에서 한국어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와 태국도

각각 2017년, 2018년에

한국어를 대학입시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랑스는 지난 2017년,

25년 만에 대학 입시인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을

개정했는데요.



이때, 한국어를 추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어요! :)



그래서 프랑스에는

34개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수업을 하고 있고,

약 3,500명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태국은

2018년부터 대학입시에

한국어를 포함시켰는데요.



태국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배운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무려 2만 2300여 명이

배우고 있다고 해요!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문맹률 1% 미만의

유일한 나라, 한국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같은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요.



영어의 경우,

같은 글자라 하더라도

주변 글자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지만,

한글은 언제나 같은 소리를 냅니다.



이러한 한글의 특성 때문에

외국인들도

한글을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어

문맹률이 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대왕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는

한자를 빌려

글을 적곤 했는데요.



하지만,

한자의 획이 너무 복잡하고,

글자의 개수가 많다 보니

우리말을 한자로 옮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것인

'이두'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두는 우리말의 소리를

나타낼 수 없었고,

조사와 어미의 차이를

반영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양반들만 글자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해요. :(




세종대왕은

이러한 백성들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는데요.



특히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해요.



이에 세종대왕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했답니다. :)




하지만

훈민정음(한글) 창제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최만리 등의 학자들이

"중국과 다른 문자를 만드는 것은

큰 나라를 모시는 예의에 어긋나며,

스스로 오랑캐가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은 소신 있게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눈이 짓물러 한쪽 눈을

뜰 수 없을 때까지 연구했다고 해요!



이렇게

세종대왕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한글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




지금까지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와

한국어를 대입시험으로 선택한 나라들,

그리고, 이러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까지 만나보았는데요.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인 만큼

더욱 감사함을 가지며,

보내야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고운 말, 예쁜 말을 사용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



태극기를 달며

세종대왕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D



전 세계가 인정한 한글!

자긍심을 가지며,

한글을 사랑하도록 해요!



[참고 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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