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라는 파편이 내 하얀 손바닥에 박혔어
나는 생각보다 손바닥을 자주 보았다
상처를 매일 쓸어내었지만
너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너는
내 일부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너는 누군가의 글이 되어
누군가의 삶이 되어
결국엔 사랑이 되어
내가 되고 네가 되고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나는 늘 무언가를 찾았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질, 비워진 마음이 가득 채워질, 차가운 마음이 녹아질, 다시 온전한 내가 될 만큼 따뜻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