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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경별진 Oct 25. 2020

아이야

네가 하는 모든 것의

처음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너를 위한 작은 우산을 사두고

처음으로 비가 오던 날

어색하게 우산을 든 모습이 사랑스러워

너의 모든 처음을 함께하고

바라볼 수 있음에

끌어안고 있어도 또 안고 싶은

예쁘고 예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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