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타들어가는 건 엄마 혼자다.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 몇 자 적어본다.
2025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토요일 아침.
아니. 2025년 마지막 토요일 아침이다.
어제 하루동안 머릿속을 통째로 힘들게 했던
일을 힘겹게 잘 해결했는데 그 일 때문에
너무나 피곤했던 것일까?
밝은 아침 햇살에도 힘겹게 일어난 아침이다.
일어나기 싫은 마음을 억지로 넣어둔 채
겨우 일어나서 아침 일찍 학원 가야 하는 막내를
깨우고 늦은 아침을 먹었다.
아침 10시가 넘은 시간.
어제 하루 정말 힘들었던 어미도
일어나 있는데
여전히 이불속에 갇혀 꿈속을 헤매는
예비 고1과 예비 고3을 보고 있노라니
어미 속은 타들어간다.
하.. 마음을 다스리기 힘든 주말 아침이다.
2025년 마지막 토요일 아침.
마음을 잘 잡아보자 다짐한다.
잔소리하지 않기로...
가. 능. 할. 까?